2026.01.19 데일리벳

곰보금자리프로젝트 최태규 대표는 ‘동물복지와 정책’을 주제로 강연을 이어갔다.
그는 “동물복지는 추상적인 감정이 아니라 측정 가능한 과학적 개념”임을 강조했다. 정책에는 과학적 근거를 만드는 것이 굉장히 중요한데, 한국은 아직 동물을 아끼고 사랑해야 한다는 믿음이 정책의 동력을 만드는 것에 대비해 과학적 근거가 필요하다는 인식은 부족하다는 것이다.동물 정책의 수립 메커니즘에 대한 통찰도 제시했다. 최 대표는 정책이 ▲개인의 인식 ▲제도적 시행 ▲공론화(여론)라는 세 요소의 유기적 상호작용으로 완성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거나 강자를 통제해야 할 경우, 법과 제도가 문화를 선도하기도 한다”며 시민의 인식이 제도를 따라가는 현상을 짚었다. 다만 한국 사회가 여전히 과학적 근거보다는 감정이나 이윤 논리에 치우친 경향이 있다는 점은 한계로 함께 지적했다.
최 대표는 “동물복지는 선언적 권리를 넘어 행정의 기준이 되는 ‘의무’여야 한다”며, 동물이 있는 모든 현장에서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복지 평가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역설했다.
“과거 산업 육성의 수단이었던 동물복지가 이제는 ‘산업 규제’의 개념으로 변화하고 있다”면서 “우리 사회가 동물과 관련해 무엇을 지켜야 하는지, 수의사는 직업적 정체성 안에서 어떤 가치를 중심에 둘 것인지 치열하게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수의학과 동물복지가 다른 학문 영역인만큼 수의사가 동물복지의 전문가여야 할 필요는 없지만, 동물의 복지와 건강을 책임지는 전문직으로서 동물복지에 대한 기본 소양을 갖춰야 한다는 것이다.
기사 전문 확인하기
2026.01.19 데일리벳

곰보금자리프로젝트 최태규 대표는 ‘동물복지와 정책’을 주제로 강연을 이어갔다.
그는 “동물복지는 추상적인 감정이 아니라 측정 가능한 과학적 개념”임을 강조했다. 정책에는 과학적 근거를 만드는 것이 굉장히 중요한데, 한국은 아직 동물을 아끼고 사랑해야 한다는 믿음이 정책의 동력을 만드는 것에 대비해 과학적 근거가 필요하다는 인식은 부족하다는 것이다.동물 정책의 수립 메커니즘에 대한 통찰도 제시했다. 최 대표는 정책이 ▲개인의 인식 ▲제도적 시행 ▲공론화(여론)라는 세 요소의 유기적 상호작용으로 완성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거나 강자를 통제해야 할 경우, 법과 제도가 문화를 선도하기도 한다”며 시민의 인식이 제도를 따라가는 현상을 짚었다. 다만 한국 사회가 여전히 과학적 근거보다는 감정이나 이윤 논리에 치우친 경향이 있다는 점은 한계로 함께 지적했다.
최 대표는 “동물복지는 선언적 권리를 넘어 행정의 기준이 되는 ‘의무’여야 한다”며, 동물이 있는 모든 현장에서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복지 평가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역설했다.
“과거 산업 육성의 수단이었던 동물복지가 이제는 ‘산업 규제’의 개념으로 변화하고 있다”면서 “우리 사회가 동물과 관련해 무엇을 지켜야 하는지, 수의사는 직업적 정체성 안에서 어떤 가치를 중심에 둘 것인지 치열하게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수의학과 동물복지가 다른 학문 영역인만큼 수의사가 동물복지의 전문가여야 할 필요는 없지만, 동물의 복지와 건강을 책임지는 전문직으로서 동물복지에 대한 기본 소양을 갖춰야 한다는 것이다.
기사 전문 확인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