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연 및 캠페인]동물원수족관법 야생생물법 개정안 통과 촉구 기자회견


오늘 9월 14일 오전 10시 곰보금자리프로젝트는 국회 앞에서 #동물원수족관법 및 #야생생물법 개정안 통과 촉구 공동기자회견에 참가했습니다. 참가자들은 기자회견이 끝나고 국회 환노위 소속 의원실을 방문하여 법개정을 촉구하는 의견을 전했습니다.



우리는 지난 5월 4일에도 바로 이 곳에서 동물원수족관법 개정안 촉구 기자회견을 했습니다. 지금 한국은 아무나 동물원을 할 수 있는 나라입니다. 동물을 기르기 위한 동물복지 기준이 없기 때문에 동물원에 사는 동물의 삶의 질을 보장할 장치가 전혀 없습니다.


국회가 동물원수족관법 개정을 등한시하는 동안 전국의 야생동물 이용 시설에서는 동물들이 끊임 없이 고통 받고 죽어나가고 있습니다.



동물은 체험의 대상이 아니라 각자 삶의 주체입니다. 야생동물은 야생에 머물러야 하지만, 이미 야생으로 돌아갈 수 없는 동물들도 있습니다. 우리 사회가 그런 동물을 가두어서 길러야 한다면, 적어도 살아있는 동물을 위해 지켜야 할 조건은 제도화되어야 합니다.



2017년 <동물원 및 수족관의 관리에 대한 관한 법률>이 제정되었지만 업계의 반발로 허가제, 종 별 사육환경 요건 등 동물의 삶에서 중요한 조항은 모두 삭제된 채 통과되었습니다. 지난해 발의 된 동물원수족관법과 야생생물법 개정안은 이러한 제도적 허점을 개선하기 위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우리 사회는 갇혀 있는 동물에게 최소한의 환경을 제공하고, 더 이상의 동물원과 수족관을 늘리지 말아야 합니다. 최소한의 삶을 보장받지 못한 채 살고 있는 동물들을 위해 국회에 계류중인 동물원수족관법과 야생생물법 개정안이 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함께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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